후지와라노 사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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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지와라노 사이(藤原佐為)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'고스트 바둑왕(히카루의 바둑)'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입니다.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'좌랑'이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되었습니다.
작중 행적:

생전 (헤이안 시대): 헤이안 시대에 천황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스승이었으나, 다른 스승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쫓겨나고, 결국 입수자살(入水自殺)로 생을 마감합니다.
에도 시대: 혼인보 슈사쿠(本因坊秀策)에게 빙의하여 바둑을 두게 합니다.
현대:
히카루와의 만남: 신도우 히카루(進藤ヒカル)에게 빙의하여 다시 바둑을 둘 수 있게 됩니다.
인터넷 바둑: 'sai'라는 아이디로 인터넷 바둑을 두며 엄청난 실력을 보여줍니다.
성불: 토우야 코우요우(塔矢行洋)와의 대국 후,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깨닫고 성불합니다. 히카루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 했으나, 히카루가 피곤해 잠들어 인사를 듣지 못했습니다.
꿈 속 재회: 히카루의 꿈에 나타나 자신이 사용하던 부채를 건네줍니다.

사후 영향:사이가 성불한 후, 히카루는 사이를 찾아 헤매지만 찾지 못합니다. 그러다 슈사쿠의 기보를 보고 사이의 천재성을 깨닫고, 자신이 직접 바둑을 둔 것을 후회하며 더 이상 바둑을 두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. 하지만, 이스미 신이치로(伊角慎一郎)와의 대국을 통해 사이가 자신의 바둑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, 바둑을 통해 사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.
기타:

완전판 번역본에서는 '후지와라 가문의 사이'로 번역되었습니다.
말투는 고려~조선시대에 사용되던 옛날 말투를 사용합니다. (예: 아이를 아해라고 칭함)
스스로 성불할 운명을 예감하고 히카루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중얼거렸지만, 히카루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.

성불 직전 대사:"토라지로(혼인보 슈사쿠의 본명)가 나를 위해 존재했다면 나는 히카루를 위해 존재했다. 그리고 히카루도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겠지. 그렇게 천년.. 2천년이 쌓여간다." 이 대사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보여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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